재심이 불가한 이유

재심에 관한 총 정리(요약)

공헌배 | 기사입력 2019/08/01 [06:28]

재심이 불가한 이유

재심에 관한 총 정리(요약)

공헌배 | 입력 : 2019/08/01 [06:28]

 

재심이 불가한 이유는 첫째, 교리에 있는데, M교회에서는 이미 위임예식을 했기 때문이다: 만일 M교회가 그 날의 위임예식에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000목사가 00교회의 위임목사임을 선포하노라라는 표준 예식서의 말씀으로 선포했다면, 이는 뒤집을 수 없다.

 

만일 재심으로 이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포한 것을 사람의 이름으로 끌어내리려는 이단(異端)이 된다.

 

둘째, <헌법> 3편 권징 제125재심의 관할에 의하면:

 

재심은 원심재판국이 관할한다라고 되어 있다. 그래서 재심은 지금의 재판국이 아니라 전()재판국에서 실행함이 현행 헌법인 듯하다. 다시 말해 관할 자체에 문제가 있다.

 

통합 교단 헌법은 재심재판국이 없다. 재심 재판을 할 수 있어도 재심재판국을 없앴다. 그런데 이 재심재판의 관할이 있다. 원심재판국이다. 그렇다면 현()재판국이 원심재판국인가?

 

셋째, 정서적 이유로도 어렵다.

 

사람들은 적지 않게 공()교회라는 이유를 들어, M교회의 목사청빙에 관해 이의를 제기한 모양인데, 정말 공교회가 되고 싶다면, 그에 어울릴 만한 현실적 실행이 있었어야 했다.

 

무능하며, 책임도 못 지는 교단이 말로만 ()교회라고 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다.

 

명일동의 소리 교회는 누가 개척하도록 만들었는가? 공교회적 소임을 하지 못했던 노회나 모 교회의 구성원들이 만들었다. 다시 말해 쫓아낸 교회의 구성원들과 무책임했던 그 당시 노회의 구성원들과 그런 사태들을 일일이 신경 써주지 않았던 총회의 구성원들에 의해 생긴(태어 난)교회였다. 무책임하게 내동댕이칠 때는 언제고, 왜 이제 와서 간섭인가?

 

명일동의 소리교회 목사님에게도 무명(無名)시절이 있었다. 건강이 좋지 않던 시절도 있었고, 가난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분에게도 딸이 있었다.

 

그분의 돌 지난 아이가 아팠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공()교회일까?

 

시찰회는 즉각적으로 노회에 보고하고, 노회는 긴급구호금으로 아이의 치료비를 마련해주었어야 했다. 이 정도는 해주어야 공적(公的)교회로서의 책임을 조금이나마 말 할 수 있다.

 

백 미터도 못 걸을 정도로 고난당하는 교역자에게 심방하여 무엇이라도 도와주었어야 했다. 그리고 비록 교회의 구성원들 중 누군가가 목사님에게 나가라고 하여, 어쩔 수 없이 나갔다면, 그 목사님이 먹는 지, 굶는 지, 개척하신 교회의 월세는 어떻게 해결하시는 지 등 기본적으로 이 정도는 살폈어야 했다. 그런 일들 하라고 시찰회나 노회가 존재하는 것이다.

 

혹시 M교회의 목회자 계승에 관해 총회가 관여하고 싶은가? 그럼 나는 다음과 같은 것을 총회에게 요청한다:

 

하나, 총회나 노회는 무관심하여 어느 이름 없던 교역자의 어린 딸이 병원치료도 못 받고 죽었는데, 그 딸을 살려내시라!

 

하나, 그 당시의 노회나 총회가 모 목사님의 개척 시에 쌀이나 돈이나 월세라도 도와 준 일들이 없다면 먼저 찾아가 공식적으로 그 목사님에게 사과하시라!

 

하나, 장신대는 그 고난 중에 있던 교역자에게 등록금을 면제해주거나 그 어려운 교역자에게 경제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도와 준 일들이 있는가? 만일 없다면 장신대는 공식적으로 그 목사님에게 사과하시고, 그 사과문을 게재하시라! 그런 후에 교수집단성명서들을 발표하시라!

 

모 교회를 향하여 무얼 하라고 요청할 일이 먼저가 아니라 사과 할 일들이 먼저다!

 

그것이 신학대가 되었던, 노회가 되었던, 총회가 되었던 만일 공()교회라는 말을 굳이 쓰고 싶다면 공식적 사과가 선행(先行)되어야 한다!

 

그리고 예장 통합 교단은 어느 교파 못지않게 교단의 헌법 개정 작업을 많이 했다. 하도 많이 바뀌어, 이제는 뭐가 뭔지도 모를 만큼 자주 바뀌었는데, 이 역시 혼란스럽다.

 

그 많은 헌법 개정들을 해도 될 만큼 신학적 훈련들이 과연 잘 실행됐는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통합 교단의 헌법 개정 작업들은 신학적 기반들이 심히 약한 상태에서 여론몰이와 다수결에 의한 선동이 주를 이루었던 것과 같았다. 이와 같은 방식의 헌법 개정 작업들은 칼뱅주의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명칭을 유지하고 싶으면, 좀 더 신중해야 한다!

 

여론선동에 의해 급조되다시피 했으며, 보편성이 결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헌법의 원리인, 양심의 자유와 교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헌법> 286항은 삭제함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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