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질서 속의 한반도

고대사(古代史) 다시보기!

공헌배 | 기사입력 2019/08/23 [14:19]

국제질서 속의 한반도

고대사(古代史) 다시보기!

공헌배 | 입력 : 2019/08/23 [14:19]

 

위의 동영상은 전에 문창극 교수께서 하신 발언이고, 이에 대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것 같다.

 

과연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하나님의 뜻이란 추상명사이거나 추상적이어서 논리가 아니다. 다만 사회적 경험이나 선험적 지식들에 의해 고백되는 요인들이다.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이체의 <서광>을 보면, ‘신의 뜻이 어떻게 포장될 수 있는지를 잘 조명해 준 셈이다. 게다가 폴 틸릭의 유신론 비판도 함께 참고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의 섭리를 믿는 신자들에게 있어서의 신의 뜻은 중요하다.

 

한반도의 분단에도 신의 뜻이 있는가?

 

쉽게 답할 문제가 아니다!

 

또한 한반도의 사람들은 적지 않게 통일이라는 단어를 썼다. ‘통일(統一)’이란 하나가 거느린다’ ‘계통을 하나로 한다는 뜻이 있다.

 

하나가 거느리기는 한데, 누가 거느리며, 정책적 비전은 무엇이고, 역사의 뿌리나 과학적 데이터 등은 어떻게 제시되어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막연하게 통일’ ‘통일해 왔던 것 같다.

 

그래서 이 역시 추상적이다!

 

통일에 관하여는 <경건과 학문>에 있는 한반도의 통일에 관하여” (2019. 3. 18)를 참고할 수 있다.

 

좀 더 집중해서 질문 한다: 한반도는 통일되면 중국을 더 편들 것인가 아니면 일본을 더 편들 것인가?

 

이게 뭐 중요하냐라고 묻겠지?

 

두 나라(일본과 중국) 모두에게 중요하다! , 한반도는 혼자 덩그러니 앉아서 독야청청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니다!

 

그렇게 살고 싶어도 그렇게 살도록 놔두지 않는다!

 

이와 같은 사태에 직면하여, 어떤 기준으로 국정의 방향을 정해야 할까?

 

필자는 크게 세 가지의 기준으로 조명해 봤다: 첫째, 생물인류학적 검증(과학적 검증)을 통한 인종의 계보, 둘째, 고대사와 선사(先史)시대를 기준으로 한 계통이나 고백으로 할 수 있는 뿌리에 대한 고백, 셋째, 반성역사관(反省歷史觀)이다.

 

첫째, 형질인류학(생물인류학)이나 고고학을 통한 검증을 한다면, 한반도는 선사시대 때부터 다인종사회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 선사의 계보로 할 때는 청동기 시대가 그나마 군장사회로 발전해가면서 어느 정도는 정체성이 성립되어 갔던 것 같다.

 

셋째, 역사의 계보로 할 때에는 고대사가 중요한데, 고조선과 3국시대가 인상적이다.

 

넷째, 반성역사관(反省歷史觀)으로 할 때에는 몽고와 항쟁했던 고려나 일본에게 망하였던 조선의 경험들을 살펴, 고대사를 다시 보아, 무슨 문제가 생겼는지를 총체적으로 진찰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본에게 나쁜 감정을 갖거나 몽고에게 나쁜 감정을 갖는 쪽이 아니라 중국이 어떻게 망했고, 중국이 어떻게 몰락했는지를 통해, 반중국적(反中國的)정책의 특성을 부각하는 데 있다.

 

다시 문창극 교수의 말을 주목해보자: 만일 그 당시에 통일됐다면, 한반도는 공산화 됐을까?

 

시뮬레이션 해본다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그 당시에 한반도가 통일 됐다면, 항일(抗日친중(親中)적 국가가 세워졌을 가능성이 크다. 설령 친중적이지 않더라도 항일적(抗日的) 정부가 세워질 가능성이 크므로, 결국 중국에게 유리해진다.

 

, 한반도는 고대시대 이래, 단 한 번도 반중정책(反中政策)이나 중국침공을 해 본 일이 없을 정도다!

 

나는 처음에 한반도의 신라가 친당적(親唐的) 정책들을 써, 한반도 자체에 친중적 무의식이 자리 잡은 줄 착각했다. 그러나 그렇게 보기 어렵다. 신라의 뿌리는 북쪽으로부터 왔거나 저 멀리 어디와의 교류 흔적들이 강하게 나타났다.

 

그래서 뿌리로만 한다면, 굳이 신라가 친중적일 필요가 없다.

 

만일 신라 때문이라면, 신라가 망한 이후인 고려 때에는 반중적(反中的)이어야 할 텐데, 고려는 별로 그런 흔적을 보여주지 못한다. 차라리 고려는 몽고와 미친 듯이 전쟁했다.

 

고려는 송(: China)나라와 전쟁한 나라가 결코 아닐뿐더러, 오히려 여진족들의 영토로 침공해 들어간 문명지향적 국가였다.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조상은 당()나라로부터 귀화한 사람이다. 물론 조상이 당나라로부터 왔다고 하여, 무조건 친중적(親中的)이란 보증은 없다. 그러나 왕건의 북진정책들이 북쪽의 여진족들에게 얼마나 관용성이 있었을지는 미지수다.

 

고려는 성 쌓기를 하면서 이주정책을 썼다. , 고려인들을 북쪽으로 이주시키면서 여진족들과의 분리정책을 쓴 듯하다. 다시 말해 고려가 확장하면 할수록 여진족들의 영토들은 줄어든다. 더 쉽게 말하면, 고려는 여진족의 정체성을 얼마나 존중했는지 알기 어렵다!

 

한반도의 인종들이 모조리 중국계의 인종들은 아니다. 물론 한반도에는 적지 않은 중국계의 인종들이 살았거나 중국계 인종들과의 혼혈도 있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한반도 인구가 모두 중국인들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사람들의 무의식적 특성들은, 마치 화교들의 타운과 같이 느껴진다.

 

당연히 한반도에는 북방계 인종들도 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전체의 집단 무의식적 특성 또는 한반도의 정책적 특성들은 화교 타운또는 소중화(小中華)주의와 같은 인상이 짙다. 특히 조선시대가 그랬다!

 

이와 같은 한반도의 국가사회는 존재한다는 그 자체로서도 일본을 향한 무기와 같다. , 한반도와 같은 국가사회는 일본에게는 여간 위협이 아니다.

 

여진족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조선을 그냥 두고는 자신들이 안전할 수 없었다.

 

예컨대, 조선인들이 의식개조하여, 친후금(親後金)적 의식을 가져 준다면 몰라도, 한반도의 조선은 정 반대의 입장이었다. 조선은 친중적 무의식의 화교 타운들과 같은 사회였다. 조선인들이 모두 중국계의 인종들도 아니고, 다인종사회였지만 조선이라는 국가의 정책은 매우 친중국적이었다.

 

, 조선은 500년 동안 친중적 국가였다.

 

이와 같은 국가사회의 구성원들이 고작 35년 지배받았다고 하여, 친일(親日)로 거듭날 수 있겠는가?

 

2차 세계대전 후의 한반도는 아마도 항일운동들을 추진했을 듯하다. 감정들이 쌓여, 더 그랬을 듯하다. 다시 말해 분단 된 국가 하나만으로도 걸리적 거릴 수 있겠는데, 통일 된 힘까지 모아 항일운동 해대면, 얼마나 걸리적 거리겠는가?

 

천년 넘도록 한반도로부터 설움 받은 일본이 또 한반도 때문에 골치를 앓아야 할까?

 

한반도 전체를 일본이 지배한다면 몰라도, 그대로 자유를 주어, 통일마저 시켜놓는다면, 일본으로서는 여간 부담이 아니다! 고로 한반도는 분단이라도 시켜놓아야 그나마 좀 더 겸손해질 수 있는 나라다!

 

그 당시(2차 대전 후)의 사태로 볼 때, 통일 된 한반도가 반중적(反中的)일 가능성은 낮다.

 

바로 이점이 결정적으로 심각한 사태였다!

 

, 친일정부가 들어 선 한반도의 통일은 장려할 만 해도, 항일적이라면, 분단이라도 시켜놓아야 철이라도 든다! 그게 한반도에게 주신 시련일 듯하다!

 

왜 그런가?

 

그 답은 고대사에 있다! 선사시대나 고대에 한반도와 일본은 적국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반면 중국은 고대사회에 있어서 가장 심각한 적국이었다. ()나라, ()나라, ()나라, ()나라 모두 그랬다.

 

강단사학계에서 주장한 이론들을 따르면, 고구려 말고는 그러한 중국에 대해 복수한 일이 없었다는 것이 한국고대사다!

 

그러나 놀랍게도 현대사의 일본이 과거의 고구려보다 훨씬 더 놀라운 일들을 해주었다. 고로 일제 강점기를 겪은 한반도에서는 일본을 통해 고구려와 백제를 재()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다시 생각해보자: 왜 한반도가 함부로 통일되면 안 되는가?

 

: 친일적 정부가 들어선다는 보증이 없기 때문이다!

 

,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방법도 하나 있기는 했다: 2차 세계대전 때, 소련이 오도록 기다리지 말고, 일본을 항복시킨 후, 미군이 만주대륙으로 진출하여, 만주제국에 성조기 꽂고, 일정기간의 군정 후, 만주제국을 독립시키면 된다.

 

사실 2차 대전 당시, 일본과 싸우느라 온 힘을 다 쏟은 나라는 미국이었기 때문에 만주대륙은 미()군정의 손으로 넘어가야 했겠지만 이상하게도 미국은 거의 공짜로 그 만주와 한반도의 38선 이북을 소련에게 헌납했다.

 

소련이 한반도의 38도선까지 오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8일정도였다.

 

이는 공짜로 소련에게 헌납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 그렇다면 이 시뮬레이션도 해보자;

 

만주제국이 독립했고, 만주에 미군이 주둔한다.

 

그랬다면 한반도의 사람들이 친미적(親美的)이라는 보증이 있는가? 없다.

 

과거의 사태들을 볼 때, 분단 된 반동가리 국가, 대한민국에서조차도 얼마나 많이 반미운동들을 해댔던가? 500년 동안 친중적 훈련에 길들여진 한반도의 사람들이 통일 된 한반도에서, 적지 않은 이들이 반미운동들을 해댄다면 이 역시 여간 골치가 아니다!

 

분단시켜놓아도 그 난리인데, 통일까지 시켜주면 얼마나 강하게 미국이나 일본에게 저항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 한반도 구성원들의 고대사 망각은 심각한 수준이다. 물론 한반도 사람들이 말로는 고대사를 인정한다고 한다. 그러나 행동은 정 반대다. 한반도의 구성원들은 말로는 고대사를 인정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역사와 상관없이 항일운동들을 해댔기 때문이다.

 

이제, 왜 한반도가 쉽게 통일되면 안 되는지 알겠는가?

 

한반도 통일의 첫 전제조건은 친일적 정부의 성립과 한반도의 구성원들이 친일적 의식으로 개종되어야 함에 있다.

 

친일적 정부의 출현과 한반도의 구성원들이 친일적 의식으로 개종되기 전에는 통일이 실행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고대사가 우리에게 알려주는 요청이다!

 

사도행전 7장을 따르면, 스데반의 설교가 나온다. 거기서 스데반은 유대인들에게 너희와 너희 조상들은 신의 뜻을 거스른 패역한 사람들이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

 

과연 한반도의 사람들이 성경에 나오는 고대의 그 유대인들보다 덜 패역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 도배방지 이미지

시사 많이 본 기사